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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Selfish Gene)'는 유전학과 진화 생물학을 다룬 인기 과학 도서이다. 이 책은 유전자의 중요성과 그들이 진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다. 도킨스는 유전자의 생존과 번식이 진화의 핵심이라는 주장을 펼치면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행동은 유전자가 행동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이다. 도킨스는 이기적인 유전자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러한 유전자의 생존 전략은 종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미친다. 즉, 이기적인 유전자가 살아남으면, 그 유전자가 지니고 있는 특징은 다음 세대로 전달되어 종의 진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다.

도킨스는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동물의 행동을 예로 들면서, 유전자의 영향력이 생태계의 형성과 지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동물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과 리스크를 감수한다. 이러한 행동이 종 전체의 이익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유전자 수명과 번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책은 또한 진화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선택" 개념을 다룬다. 도킨스는 자연선택이 어떻게 유전자 수명과 번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종의 진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도킨스는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도 유전자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주장한다.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부에서는 유전자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유전자가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인간이나 다른 생물이 왜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진화의 법칙은 무엇인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두 번째 부에서는 이기적 유전자의 개념을 보다 깊게 다룬다. 이 부분에서는 유전자와 개체 간의 관계, 유전자 간의 경쟁, 유전자의 자기이익과 진화, 그리고 유전자를 통한 협력 등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인간을 비롯한 생물의 행동은 모두 유전자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 부에서는 이 이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인간의 행동과 문화는 유전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와 문화에서 결정된다는 이전까지의 생각과는 달리, 이기적 유전자의 이론은 인간의 행동과 문화를 유전자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 책을 통해 진화 이론과 유전학의 개념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생물의 생존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이기적인 이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유전학과 진화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생물의 진화에 관한 지식을 갖추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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