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슭이나 개울가에서 자라는 큰키나무로, 높이는 약 20m에 달하고 지름은 2m 정도입니다. 나무껍질은 깊게 갈라지며, 가시 같은 짧은 가지가 특징입니다. 잎은 어긋나면서 긴 타원형을 띠며, 길이는 3~6cm, 폭은 1.7~2.6cm 정도입니다. 잎의 끝은 둔하게 뾰족하고, 밑은 얕은 신장형이며, 가장자리에 고른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24mm이며, 잔털이 있습니다. 측맥은 815쌍이 존재하며, 턱잎은 긴 타원형으로 일찍 떨어집니다.
꽃은 4~5월에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4개씩 피고, 꽃자루는 길이 1~4mm로 털이 없습니다. 화피는 길이 1~2mm이며, 4~5갈래로 갈라지게 됩니다. 열매는 시과로, 길이는 5~6mm이고, 한 쪽에만 날개가 발달하며, 6월에 익어 8~9월까지 붙어 있습니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중국에도 자생합니다. 느릅나무와 비교하면 가지에 가시가 발달하고, 열매는 비대칭으로 한 쪽에만 날개가 있는 것으로 구별됩니다. 어린 잎은 식용으로 사용되며, 울타리용으로 식재하고 목재는 기구재로 활용됩니다.
식용: 어린 잎은 쌀가루나 콩가루 등 여러 가지 가루를 묻혀서 떡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열매는 시과로 불리며, 달콤하고 산미가 있어 과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목재: 재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배나 차, 가구, 기구 등의 재료로 쓰입니다. 특히 차축의 재료로서 박달나무를 초유라 하여 으뜸으로 삼았고 다음을 자유로 여겼습니다.
우리나무: 시무나무는 스무 리마다 심었던 길라잡이 나무로, 먼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이정표목으로 많이 심었습니다. 또한, 마을 어귀에 서서 농사의 풍흉을 알려주는 농업목 구실도 했습니다.
약용: 시무나무는 따뜻한 성질로 체내 혈액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는데 뛰어납니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 및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위궤양이나 위장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 이러한 효능들은 주로 민간요법이나 전통적인 의학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과학적인 연구나 검증을 통해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연요법을 사용할 때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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