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강아지
땅강아지 메뚜기목 땅강아지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은 길이 30mm 정도이며, 갈색 또는 암갈색이고, 전체에 미세한 털이 나 있다. 머리의 더듬이는 상대적으로 짧고 앞다리는 삽 모양으로 변형되어 땅을 파기에 적합하다. 앞다리 종아리마디에 청음기관이 있다. 몸 끝부분에는 긴 꼬리가 2개 나 있다. 잔디밭과 농경지를 파고 농작물의 뿌리를 상하게 하므로 농작물의 해충이 되기도 한다. 땅속의 식물 줄기나 뿌리, 지렁이나 곤충 따위를 먹고 산다. 성충은 여름밤 불빛에 날아들기도 한다. 성충은 5~10월에 걸쳐 출현한다. 암컷은 5~7월에 땅속에 300여 개의 알을 낳는다. 16~36일 만에 부화한다. 유충은 4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된다. 연 1회 발생한다. 성충 상태로 땅속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 전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