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바구미
왕바구미 바구미 중 가장 큰 종류로서 크기에 많은 변이가 있다. 성충의 몸길이는 12~24mm다. 몸은 검은색이나 부분적으로 회갈색 가루가 덮여서 딱지날개는 마치 작은 회색 점무늬들이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태어난 지 오래된 개체들은 회갈색 가루가 벗겨져서 전체가 검은색인 다른 종처럼 보인다. 주둥이는 가늘고 매우 길다. 상수리나무 따위의 나뭇진에 모인다. 성충으로 땅속에서 겨울나기를 한 후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나타나는데 6~7월에 가장 활발하다. 소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따위의 쓰러진 나무나 약한 나무의 껍질 밑에 알을 낳으면 애벌레는 나무의 속을 파먹고 자란다. 애벌레도 땅속에서 겨울나기를 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곳에 분포한다. 학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