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종은 간에서 생길 수 있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최근 영상 진단 장비의 발달로 더 작고 무증상인 혈관종이 많이 발견됩니다.
혈관종은 모든 연령에서 생길 수 있으나 30에서 50대에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흔하고 남녀 비율은 1:2에서 1:6 정도로 유병률은 영상 검사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약 5% 정도입니다.
혈관종은 대부분 작고 무증상이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이 가장 흔하고 조기 포만감, 오심, 구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혈관종이 복부의 장기를 누르거나 밀어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출혈이나 혈전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복강 내로 파열되어 복강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습니다.
혈관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의 검사를 위해 시행하는 복부 초음파 검사(US)나 혹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기공명영상(MRI), 간동맥 조영술 및 핵의학 검사(SPECT) 등을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혈관종이 주위 장기를 누를 정도로 크거나 위에서 언급한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악성 종양(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단,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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