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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발행된 복권 형식의 '후생복표(厚生福票)'

 

이 복표는 1950년대 전쟁 전후 복지 기금 마련 및 재난민 구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사회부)가 발행한 국가 공인 복권형 유가증권입니다.

1952년 후생복표 (厚生福票)

개요

  • 명칭: 제2회 동일번호 오복생표 후생복표 (厚生福票)
  • 발행기관: 대한민국 사회부
  • 발행일자: 1952년 6월 1일
  • 액면가: 100원
  • 용도: 복권의 일종으로, 판매 수익은 이재민 구호 및 국민 복지기금으로 사용됨

 

앞면 해석

濟民救災 (재민구재): 국민을 구제하고 재난을 돕는다
第2回 同一番号 (제2회 동일번호): 제2회 동일번호 추첨
五福生享 (오복생향): 다섯 가지 복을 누리며 산다 (전통적 복의 개념)
厚生福票 (후생복표): 복지 향상을 위한 복권표
金貳百圓 (금이백원): 금액 200원 (아래쪽에는 100원으로 표기되어 있음, 이중 기재 가능성 있음)
發行: 大韓民國社會部 (대한민국 사회부에서 발행)
印: 복표 발행 관인 (붉은 인장)
發行日: 단기 4285년 6월 1일 (서기 1952년)
  • 좌우의 문양에는 태극과 무궁화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국가 상징 요소를 강조
  • 시리얼 번호: P 00063227

 

뒷면 해석 요약

  • 복권 당첨 정보와 조건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음
  • A~Z까지의 구간에 따라 당첨금, 지급 방법, 추첨일 등이 나열되어 있음
  • 추첨일: 1953년 7월 10일
  • 당첨금 총액: 수천만 원 단위의 고액 복권

 

역사적 의미

  • 전쟁 중인 1952년, 정부가 국민 구호와 사회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복권입니다.
  • 통화는 아니지만, 한국전쟁기의 민간재원 조달 방식을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로, 경제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 유사한 복표는 6.25 전쟁 이후 국민 참여형 기금 모금 수단으로 주로 사용됐습니다.

 

수집가 시장 가치 (2025년 기준)

미사용 (깨끗한 상태, 시리얼 선명) 150,000 ~ 250,000원
사용감 있음 (모서리 마모, 접힘) 70,000 ~ 150,000원
손상 있음 (찢김, 얼룩, 찢어진 가장자리) 30,000 ~ 70,000원

 

재미있는 사실

  • '후생복표'는 한국 역사상 복권이라는 개념이 최초로 공식화된 형태 중 하나입니다.
  • "오복생향(五福生享)"이라는 문구는 장수, 부귀, 건강, 덕, 자손 등 전통적인 5복의 개념을 홍보 요소로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 일반인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 못했던 전시 복권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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