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음악 역사에는 단순한 “명반”을 넘어 장르 자체를 바꿔버린 작품들이 있다.
King Crimson 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은 바로 그런 음반이다.
1969년에 발표된 이 앨범은 지금까지도 “프로그레시브 록의 출발점”으로 불리며, 수많은 록 밴드와 음악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역사적인 작품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음반은 특히 의미가 있다. 1979년 국내 오아시스 레코드에서 발매한 한국 라이선스반이며, 오리지널 속비닐까지 남아 있는 상당히 좋은 상태의 수집품이다.






앨범명: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아티스트: King Crimson
원발매: 1969년
국내 발매: 1979년 1월 25일
국내 발매사: 오아시스 레코드(Oasis WEA Korea)
카탈로그 번호: OLW-014
원 레이블: Atlantic
장르 : Progressive Rock / Psychedelic Rock / Art Rock
대표곡
21st Century Schizoid Man
Epitaph
Moonchild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이 앨범은 음악만큼이나 커버아트로 유명하다.
보통은 앞면의 “절규하는 붉은 얼굴” 커버가 가장 유명하지만, 실제로 펼침형 게이트폴드 내부 디자인을 보면 훨씬 놀랍다.

사진 속 커버에는 중세 필사본 스타일 문자 / 켈트 문양 / 서커스와 판타지 분위기 / 기사와 광대 같은 인물들 / 몽환적인 색감 이 섞여 있다.
특히 “CRIMSON KING” 장식 문자는 마치 중세 성경 장식 같은 느낌을 주는데, 당시 프로그레시브 록이 추구하던 “음악 + 문학 + 미술의 결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지금 봐도 상당히 예술적인 커버다.
이 앨범 아트를 만든 사람은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었다.
Barry Godber라는 젊은 프로그래머 출신 화가였는데, 안타깝게도 이 작품 작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이 앨범 커버는 그의 사실상 유일한 대표작이 되었고, 지금은 록 역사 최고의 앨범 아트 중 하나로 남아 있다.
① 1979년 초기 한국 라이선스반
사진상 라벨 확인 결과 OLW-014 / ℗ 1979.1.25 / Oasis WEA Korea 표기가 확인된다.
70년대 한국 라이선스반은 생산량이 적고 상태 좋은 개체가 드물며 해외 수집가들도 Korean Pressing으로 수집한다.
특히 오아시스 OLW 시리즈는 국내 록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② 오리지널 오아시스 속비닐 존재
이번 음반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 사진 속 오아시스 로고 속비닐은 당시 정품 구성품이다.
LP 수집에서는 당시 속비닐 존재 여부, 레코드사 로고 비닐 유지 여부도 상당히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원본 속비닐은 그대로 보존, 새 비닐을 추가 사용 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
③ 음반 상태
사진 기준으로 보면 광택 우수 / 깊은 스크래치 거의 없음 / 헤어라인 약간 존재 / 전체적으로 EX~VG+ 수준
1970년대 한국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상태다.
게이트폴드 자켓 상태도 꽤 괜찮은 편이라 디스플레이용으로도 훌륭하다.
현재 국내외 거래 기준 시세
일반 한국반 : 약 7만~12만원
현재 상태 기준 예상 가치 : 약 10만~18만원 수준
상태 최상급 + 완품 : 20만원 이상 거래 사례 존재
특히 프로그레시브 록 수집가, 오아시스 레코드 수집층, 한국 라이선스반 컬렉터 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음반이다.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은 당시 록 음악과 완전히 다른 세계를 보여줬다.
긴 곡 구성, 클래식 음악 구조, 재즈적 연주, 실험적인 사운드, 철학적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결합하며 이후 프로그레시브 록의 방향 자체를 바꿔버렸다.
특히 “21st Century Schizoid Man”은 지금 들어도 굉장히 강렬하며, 헤비메탈과 아트록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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