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매미나방은 날개나방과에 속하는 나방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 편 길이:
수컷의 날개 편 길이는 약 46~54mm입니다.
암컷의 날개 편 길이는 약 76~90mm로, 수컷보다 큽니다.
더듬이:
수컷의 더듬이는 흑갈색이며, 새의 깃털 모양처럼 길게 가지가 분포합니다.
암컷의 더듬이는 매우 짧습니다.
색깔과 크기:
수컷과 암컷 사이에는 색깔과 크기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작으며, 앞날개는 암회색 바탕에 암갈색 물결 모양의 띠가 있습니다.
몸과 날개의 바탕색은 유백색입니다.
앞날개와 뒷날개:
앞날개 외연에는 물결 모양 무늬가 있고, 시맥 사이에 암갈색 점이 있습니다.
뒷날개는 외연을 따라 담갈색 띠가 있습니다.
출현 시기: 성충은 7월부터 8월에 출현합니다.
유충의 기주식물: 유충은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사과나무, 벚나무, 빗죽이나무 등의 잎을 먹는 해충입니다.
분포: 한국 전역에 넓게 분포하며,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국외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에도 분포합니다.
학명 Lymantria mathura aurora (Butler)
학명 Oak Tussock Moth
목명/과명 나비목 / 독나방과
분포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러시아(시베리아 동남부)
암컷 성충의 앞날개 길이가 37∼46mm이다.
앞날개는 흰색이며 거치상의 검은 무늬가 있고 기부는 붉은색이다.
뒷날개는 붉은색으로 외연부에 흑갈색 띠가 있다.
수컷은 앞날개 길이가 22∼27mm로 흰무늬가 있고 뒷날개는 등황색으로 외연부에 두 줄의 흑갈색 무늬가 있다.
노숙유충은 몸길이가 40∼60mm로서 머리는 다갈색이고 몸은 흑갈색 바탕에 흰점들이 산재해 있으며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지역적으로 대발생하여 잎을 모조리 먹어 치운다.
1992년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1998년 함양군 수동면, 2007년 인천시 계양구의 밤나무림과 참나무림에 돌발적으로 대발생한 기록이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나무줄기에서 월동한다.
알기간은 약 9개월이고 4∼5월경 부화한 유충은 바람에 날려 분산된다.
7월 하순경까지 잎을 식해하면서 성장하여 가지나 잎 사이에 고치를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기간은 10일 정도이며 보통 7월 하순∼8월 중순에 우화하여 나무줄기에서 교미한 후 수피 틈에 무더기로 산란한다.
암컷성충은 낮에 나무줄기에 정지하여 있으나 수컷은 나무그늘에서 활발히 날아다닌다.
화학적 방제
- 사용가능한 농약 정보는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약정보서비스(pis.rda.go.kr)에서 기주식물, 병해충명 등을 검색하여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생물적 방제
- 곤충병원성미생물인 Bt균(Bacillus thuringiensis)이나 다각체 바이러스를 살포한다.
- 기생성 천적인 무늬수중다리좀벌, 긴등기생파리, 나방살이납작맵 시벌, 송충알벌, 독나방살이고치벌, 짚시벼룩좀벌, 황다리납작맵시 벌, 송충잡이자루맵시벌, 포라맵시벌, 흰발목벼룩좀벌, 오렌지다리 납작맵시벌, 검정다리꼬리납작맵시벌 등을 보호한다.
물리적 방제
- 성충이 불빛에 잘 유인되므로 유아등이나 유살등을 이용하여 잡아 죽인다.
- 나무줄기에 산란된 알을 4월 이전에 채취하여 소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