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Riptortus pedestris (Fabricius)
영명 Bean bug
발생작물 콩, 완두, 강낭콩 등 두과식물, 벼, 피, 조 등
성충의 몸길이는 15~17mm로 몸색깔은 암갈색 및 적갈색을 띠고, 구릿빛 광택이 있다. 더듬이는 길고 가늘며 갈색이고 앞가슴등판은 2개의 뽀쪽한 돌 기가 나 있고, 몸의 중앙 부위인 허리가 가늘고, 뒷다리 넓적다리마디는 매 우 굵고 길며 그 앞절반의 안쪽에는 예리한 가시가 줄지어 있다. 암컷과 수 컷의 구별은 배면의 무늬에 차이가 있으며, 날아다닐 때의 모습은 말벌과 유 사하다. 알은 장타원형으로 암갈색이고 금속광택이 있다. 부화 약충은 3mm 이하이며 흑갈색으로 마치 개미와 매우 유사하나 다리와 촉각이 더 길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과거에는 큰 피해가 없었으나 농약사용이 보편 화되면서 천적이 사라져 전국적으로 크게 발생하는 해충이다. 년 2~3회 발 생하며 포장 잔재물이나 야생의 활엽낙엽층 등에서 성충으로 월동한 후 다음 해 봄 기주작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준다. 1세대 성충은 6월 하순~7월 하순에 발생하고, 2세대 성충은 8월 상순~9월 중순에 발생한다. 3세대는 10월 상순 에 발생한다. 알은 100~150개를 날개로 낳으며, 늦가을까지 작물을 흡즙하 며 증식하다가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11월경 휴면이 되어 월동에 들어간다.
노린재류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한 종으로 주로 흰콩을 비롯한 녹두, 완 두에서 피해가 심하다. 콩꼬투리에 구침을 박고 빨아 먹으면 줄기는 현저 히 무성하고 줄기 마디마다 작은 잎이 돋아나고 가을까지도 콩은 결실을 하 지 못하고 빈 쭉정이가 된다. 콩꼬투리가 형성되기 시작되는 초기에 피해를 받으면 발육이 정지되고 말라 떨어지거나 기형이 된다. 피해를 입은 꼬투리 속의 종실은 생육이 정지되고 표피에 주름이 지거나 변색되기도 하며, 구침 에 찔린 작은 흔적이 관찰된다.
주말농장은 콩을 대량으로 심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약제를 사용할 필요 는 없지만 일반농가에서는 피해가 많아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 고 있는데 살충제 이용, 집합페로몬트랩 이용, 천적 이용, 저항성 품종 이 용, 유인작물 이용 등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농약을 이 용한 방제법이다. 그러나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약제를 살포할 때 인근 포장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이동해 오는 특성이 있어서 약제 방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 물리적인 방제법은 콩밭 주위에 2줄 정도 녹두를 파종하고, 녹두꽃이 피면 노린재는 주로 녹두꽃으로 유인되며, 며칠 지나 노린재 활동이 적은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녹두밭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방 충망에 붙은 노린재를 잡아 죽이거나 방충망에 농약을 살포하여 노린재를 방제하는 방법도 있다.
출처 : 해충 생태와 방제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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