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 500엔 지폐
이 지폐는 일본의 구 500엔 지폐로, 통상적으로 "이토 히로부미 지폐(伊藤博文紙幣)"라고 불립니다. 일본 역사상 발행된 500엔 지폐는 1951년부터 1994년까지 유통되었으며, 현재는 유통이 종료되어 수집용으로만 가치가 있습니다.
일본 구 500엔 지폐
일본 구 500엔 지폐
지폐의 세부 사항
앞면 (오모테 面)
- 중앙: "五百円(500엔)"이라는 액면가와 일본은행권(日本銀行券) 문구
- 인물: 일본 초대 내각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초상
- 배경: 벚꽃 장식 및 복잡한 문양의 배경 도안
- 인쇄사명: 大蔵省印刷局製造(대장성 인쇄국 제조)
뒷면 (우라 裏)
- 중앙: 일본의 상징적인 산인 후지산(富士山) 배경
- 하단: 500 YEN이라는 영문 표기
- 좌측과 우측 구석에도 각각 500이라는 숫자 표시
역사적 가치
-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제국의 초대 총리이자 조선에 통감을 두고 한일 병합 조약의 기반을 만든 인물로, 한국사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 다만 일본 내에서는 역사적 인물로 평가되어 지폐에 기용된 것입니다.
수집가 시장 가치
- 희소성: 500엔 지폐는 1994년까지 통용되었으나 현재는 거의 수집용으로만 존재합니다.
- 상태: 사용 흔적이 거의 없고, 사진처럼 주름이나 오염이 없는 경우에는 고등급(UNC급)으로 분류됩니다.
- 시세
- 일반 유통품(보통 상태): 약 10,000원 ~ 20,000원
- 미사용 품(UNC): 약 30,000원 ~ 60,000원
- 연번이나 특수번호의 경우 더 높은 가격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 이 지폐는 일본 내에서도 점차 수요가 줄고 있으며, 일본은행(Bank of Japan)에서 2010년 이후부터는 완전 교환 종료 대상으로 분류되어 이제는 일본에서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후면의 후지산 도안은 매우 정밀하게 새겨져 있어 위조 방지 목적도 크며, 미세 인쇄가 뛰어난 대표적 사례로 언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