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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뽕나무

단풍나무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큰키나무로, 주로 누에를 치기 위해 심어 기른 나무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부드러운 털이 있어서 모양의 변이가 많습니다. 한 가지에서도 서로 다른 모양의 잎이 자랍니다. 잎을 따면 흰 즙이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봄에는 암수딴그루로 5~6월에 꽃이 피는데,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 늘어서 달립니다. 수꽃은 길이가 4~7cm 정도이고 암꽃은 0.5~1cm 정도입니다. 이후 5~6월에 타원형의 열매가 형성되며 검게 익습니다. 이 열매를 오디라고 하며, 맛이 달고 부드러우며 잼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

뽕나무의 효능

뽕나무는 '오디' 또는 '멀베리'로 불리며 맛이 달달합니다. 이 열매는 일반 식용재료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쓰입니다. 오디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숙취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루틴과 가바 성분이 포함되어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혈액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어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A, 칼륨,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시력 개선에도 효과적이지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오디차로 먹거나 잼으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뽕나무의 나무는 가구재로 활용되며 잎사귀는 누에의 사료로 사용됩니다. 나무 자체 말고도 뽕나무에 기생하는 식물이나 벌레 등도 한약재로 사용됩니다. 뽕나무의 잎은 4~5월 사이 어린 새싹이나 연한 잎사귀는 식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주로 나물로 무쳐먹거나 된장국을 끓여먹거나 밥에 넣어 지어먹기도 하며, 나중에 잎이 자라서 짙어지면 떡같은 차로 마십니다. 이후 잎이 짙어지면서 직접 먹기 힘들어지므로 10~11월에 따서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 후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뽕잎차는 당뇨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뽕나무 잎을 삶은 물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속껍질을 말리거나 태워서 약으로 쓰는데, 이를 상백피라고 부릅니다. 피부염증 치료에 사용되며 기관지 질환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뿌리의 껍질을 벗겨서 말려 만든 약재는 이뇨제와 신부전계 약제로 사용되는데, 이를 상근피라고 합니다. 뽕나무의 모든 부분이 요긴하게 사용되며, 특히 양잠의 재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다만, 약재를 엉터리로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처방은 한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뽕나무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므로 올바른 사용법과 양을 지켜야 합니다.
 
* 이러한 효능들은 주로 민간 신약이나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온 것이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뽕나무
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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