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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

곰솔

곰솔은 소나무목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겉씨식물로, 주로 해안가의 산기슭에서 자라는 침엽 큰키나무입니다. 나무의 높이는 대략 35m에 지름은 2m 정도이며, 줄기의 겉껍질은 흑갈색으로 나타납니다.

곰솔의 잎은 바늘 모양을 가지고 끝이 뾰족하며 2개씩 뭉쳐 나타납니다. 이 잎들은 짙은 녹색을 띠며 길이는 약 9~14cm, 폭은 1.5mm 정도입니다. 나무는 암수한그루이며 수분기는 4~5월에 나타납니다. 수구화수는 원통형으로 황색을 띠며, 암구화수는 달걀 모양을 가지며 자색으로 빛납니다.

곰솔의 열매는 달걀 모양의 구과로 형성되며 길이는 약 4~7cm이며, 작은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씨는 달걀 모양이나 타원 모양을 가지며 길이는 7~8mm로, 자흑색이며 날개가 있습니다. 곰솔은 소나무와 비교했을 때 나무껍질이 회색을 띠고 검은색으로 나타나며, 2년 된 가지의 껍질이 규칙적으로 벗겨지는 특징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곰솔은 바람과 염분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바닷가에서 방풍림으로 심어지기도 합니다. 이 식물은 해송이나 흑송이라고도 불립니다. 한반도의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여러 지역에서 자라며, 또한 일본에서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곰솔

곰솔의 효능

곰솔은 산림 지대에서 자라며 햇볕을 좋아하므로 공기정화에 도움이 됩니다1. 곰솔의 잎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테르펜이 방출되는데, 이것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실내공기를 살균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능을 가집니다.

곰솔의 수피, 화분, 송진, 잎 등은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곰솔의 수피는 감기나 기침에 좋으며, 화분은 장조변비와 치질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송진은 비타민C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뼈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잎은 오장육부를 고르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곰솔의 목재는 건축재, 침목, 선박, 펄프재 등으로 이용됩니다. 곰솔은 내공해수종으로 조림수종이며, 해풍에 강하므로 방조림 (防潮林), 해안사방 (海岸砂防)의 주요 수종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곰솔의 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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