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Story

728x90
반응형

아들린은 원치 않는 결혼식이 예정된 날 평소 어둠이 내린 뒤 응답하는 신들에게 절대 소원을 빌면 안된다는 당부를 잊어버린 채 당장 결혼을 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가늠도 하지 못한 채 신에게 소원을 빈다. 그녀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때 영혼을 가져가는 대가로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기로 하고 소원은 이루어진다. 이로써 그녀는 가족들에게도 존재하지 않은 사람이 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잠시 잠깐 그녀와 멀어지면 상대방이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녀는 만났던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리며, 자신의 이름조차도 잊혀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언제나 살아남으며, 다른 사람들의 기억으로 인해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그녀에게 어둠의 신은 그녀가 빨리 삶을 포기하길 종용하지만 삶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그녀는 끈질기게 버티며 지냈다. 

렇게 300년이란 삶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오던 애디는 2014년에 드디어 자신을 기억해 주는 헨리를 만나게 되어 진정한 사랑을 꿈꾸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 한 남자와 함께, 그녀는 인간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찾으며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려 한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잊혀지기 쉬운 존재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이 사라질 위험에 노출됩니다. 그러기에 그녀의 인생에서는 매우 고독하고 혼란스러운 순간이 많다는걸 때닫고 그와 헤어지게됩니다.

이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야기입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인간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이해하고 자아를 발견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사랑과 손실, 자유와 제한, 욕망과 희생, 그리고 인간의 삶에서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중요한 깨달음을 덛는다.

소설은 또한 여러 시대와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인물들을 보여준다. 프랑스 혁명, 미국의 향방 운동, 9/11 테러 등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이 이야기의 배경으로 사용되며, 이러한 사건들은 인물들의 삶과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728x90
반응형

'LIFE >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Guest List 서평  (0) 2023.02.28
가재가 노래하는 곳 서평  (0) 2023.02.28
약속의 땅 서펑 (A Promised Land)  (0) 2023.02.26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서평  (0) 2023.02.26
미적분의 힘 서평  (0) 2023.02.25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