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나무, 비목나무의 효능

비목나무

비목나무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나무로, 높이는 최대 10미터에 이를 정도입니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을 띠며 불규칙하게 엷은 비늘조각으로 떨어집니다.

비목나무의 잎은 서로 어긋나며 길이는 6~13cm이고, 너비는 1.5~2.5cm입니다. 잎의 양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평평하게 돌출한 도피침형을 가지며, 잎의 윗면은 윤이 도며 뒷면은 녹백색입니다. 잎맥은 3출맥과 깃 모양 맥이 존재하며, 잎자루는 길이가 4~8mm로 빨간빛이 돕니다.

비목나무의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새가지 밑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산형꽃차례에 많이 달리며, 꽃은 연한 황색입니다. 꽃자루는 길이가 6~8mm입니다. 수꽃에는 6개의 화피와 2줄로 배열된 9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존재합니다.

비목나무의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습니다. 이 나무는 주로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 지역, 특히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며, 또한 일본의 혼슈 이남 지역, 중국 중부 이남 지역 등에서 발견됩니다. 이 나무의 목재는 주로 기구재로 활용됩니다.

 

비목나무

비목나무의 효능

비목나무의 잎과 가지는 열을 내리고, 풍을 몰아내며, 뼈와 위를 튼튼하게 하고, 마비와 어혈을 풀어주며, 피를 멎게 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통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습니다.

비목나무의 열매는 중풍마비, 산후혈액순환 불량, 감기, 몸살, 종기, 타박상, 삔데, 근육통, 관절염, 지혈, 소화불량에 도움이 됩니다.

비목나무의 잎과 가지를 말려서 차로 끓이거나, 차를 덖듯이 9중9포를 하면 최상의 차가 되어 우려서 마시면 상쾌한 향이 독특한 비목차가 되는데, 이 차는 신경을 진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비목나무의 어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잎을 생으로 짓찧어 바르면 타박상이나 종기에 좋습니다.

 

 

* 이러한 효능들은 주로 민간요법이나 전통적인 의학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과학적인 연구나 검증을 통해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연요법을 사용할 때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목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