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활엽 작은 큰 키나무로, 주로 산 중턱 지역의 양지에서 자라며, 일반적으로 높이는 2~3m 정도입니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회색을 띠고, 잎은 어긋나게 배치되며, 잎자루의 길이는 1~3cm 정도로, 잔털이 있습니다. 잎몸은 넓은 도란형 또는 원형을 가지며, 길이는 7~15cm, 폭은 6~8.5cm 정도로 다양합니다. 잎의 양면에는 털이 붙어 있으며, 측맥은 7~9쌍이고 가장자리는 크게 갈라져 결각상 톱니 형태를 띱니다.
이 나무의 꽃은 주로 4~5월에 암수가 같이 한 그루에서 피며, 수꽃이삭은 가지 끝에 2~3개씩 달리며,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암꽃이삭은 2~4개가 머리 모양으로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견과 형태를 띠며, 난형이며 지름은 약 15mm 정도이며, 10월에 익습니다.
물개암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며, 또한 일본, 중국 동북부 등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됩니다. 참개암나무와 원변종인 참개암나무를 비교할 때, 물개암나무는 잎의 톱니가 불규칙하며, 모인 꽃싸개잎이 더 많이 갈라진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이 나무의 열매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물개암나무의 열매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한, 천연 항암치료 성분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어 귀한 열매로 취급됩니다.
물개암나무의 열매는 식욕을 돋궈주고 시력을 좋게 하며, 소화기능을 보강해줍니다. 그래서 소화를 촉진해서 살을 찌개 하며 대변과 소변이 잘 나가게 합니다. 또한 기력을 보강해서 걸을 때 피로를 줄여줍니다.
물개암나무의 열매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향과 맛이 고소하며 아미노산, 칼슘, 인, 철 등 각종 미량요소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노화방지, 치매 예방,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고혈압예방, 원기회복, 눈건강, 피부건강 등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물개암나무의 수꽃의 이삭은 수렴작용이 있으며 습진 단독 화상 동상 어혈 타박상 등을 치료합니다.
물개암나무의 열매는 생식하거나 삶거나 구워서 먹거나, 개암사탕, 개암장, 개암죽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 아이스크림, 쿠키, 초콜릿 등에 활용되며 제과제빵 재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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