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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류 뒷면흰가루병 (생활권 수목 병해도감)

참나무류 뒷면흰가루병

영명 Powdery mildew of oak ​
병원체 Cystotheca lanestris ​
기주 참나무류

피해

참나무 뒷면흰가루병은 북미, 멕시코, 아시아에 걸쳐 널리 나타나는 병으로 상수리, 갈참, 졸갈참, 떡갈, 졸참, 가시나무 등 여러 종의 참나무류에서 발병한다. 다른 흰가루병과 마찬가지로 수목이 어린 시기에 감염이 되면 성장이 둔화되거나 형태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감염된 잎은 퇴색되고 일찍 시들어 죽는다. 감염 시 광합성과 증산량이 크게 감소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나무의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잎 표면의 흰 가루와 황화 현상으로 인해 식물의 미관이 크게 손상된다. 북미에서는 감염된 가지에 빗자루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총생된 가지와 잎 전체가 흰가루로 덮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특성

주로 잎 뒷면에서 균사가 자라 뒷면 전체가 흰가루로 덮이지만, 드물게 그늘진 곳에 있는 어린잎에서 앞면과 뒷면 모두에서 균사가 자라기도 한다. 병반은 초기의 흰색을 띄다가 후에 회색 또는 밝은 갈색으로 변한다. 흰가루가 있는 병환부를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면 균사가 자라고 있는 것과 분생포자경에서 분생포자가 형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래된 병반 위에는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띄는 작은 원형의 알갱이(자낭구)가 형성된다.

​​

생태특성

균사는 2.5~4.0㎛ 두께로 주로 잎 뒷면의 표면에서 자란다. 부착기는 뚜렷이 구분되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으며 미세하게 부풀어 있는 정도다. 분생포자경은 단독으로 형성되며 크기가(85~)130~280×10~13㎛이다. 술통형의 분생포자는 일렬로 분생포자경으로부터 형성되며, 크기가 30~42×22~27㎛이다. 자낭구는 직경 76~95㎛의 크기로 잎 뒷면의 균사 사이에서 형성되며 부속사는 없거나 매우 짧다. 자낭포자는 타원형 또는 계란형으로 크기가 20~28×15~19㎛이다. 병원균은 병든 낙엽에서 자낭구의 상태로 또는 감염된 가지의 겨울눈에서 월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에 자낭구에서 자낭포자가 방출되면 1 차 감염이 일어나고, 이후 분생포자를 만들면서 연중 계속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분생포자는 조금만 건드려도 잘 떨어져서 바람에 의해 쉽게 전파된다.

 

방제법

흰가루병은 일조와 통풍이 좋지 않은 곳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밀식을 피하거나 과밀한 가지를 솎아주어 채광과 통풍을 좋게 해준다.
병원균이 월동할 수 있으므로 병든 가지와 잎은 모두 모아서 태우거나 묻는다. (국내·외 문헌) 발병 초기에 흰가루병 약제인 티오파네이트메틸 수화제, 클로로탈로닐 입상수화제, 트리아디메폰 수화제, 페나리몰 유제 등을 한 달에 1~2번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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