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균 Chrysomyxa rhododendri
이종기생성병으로 철쭉류에서 여름포자, 겨울포자, 담자포자를 형성하고, 가문비나무류에서 녹포자, 녹병포자를 형성한다.
5월경부터 잎 앞면에 노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는 노란색 가루덩이(여름포자퇴)가 나타난다. 여름포자에 의한 반복감염은 잎 앞면이 노란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을 띤다. 9월 이후에는 잎 뒷면에 적갈색 겨울포자퇴 및 겨울포자를 형성하며, 이 겨울포자가 성숙해 발아한 담자포자가 바람을 타고 중간기주인 가문비나무의 잎으로 기주이동해 균사 상태로 월동한다.
이른 봄부터 트리아디메폰 수화제 800배액 또는 페나리몰 수화제 3,300배액을 2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주교대의 고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철쭉류의 주변에 가문비나무류를 제거하는 것이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병이 철쭉류에 감염되기 전 2월 ~3월 초 사이에 다이센엠-45를 2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병원균의 침투를 예방하고, 4~5월 병원균의 주황색, 노란색 병원균이 보이는 즉시 베노밀 수화제를 즉시 2주 간격으로 2~3번 살포한다.
또한, 가문비나무류가 많은 지역에서는 철쭉류의 식재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무 병해충 도감, 2014. 4. 15., 문성철, 이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