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개암나무, 참개암나무의 효능

참개암나무

참개암나무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산지에서 자라는 작은 낙엽성 큰 키나무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이가 2~4m 정도이며, 많은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회색을 띠며, 어린 가지에는 솜털이 있습니다. 이 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배치되며, 잎자루의 길이는 약 1~2cm 정도입니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을 하며, 길이는 513cm, 폭은 38cm 정도로 다양합니다. 잎의 끝은 급하게 뾰족하며, 밑면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겹톱니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나무의 꽃은 주로 3~4월에 암수가 같이 한 그루에서 피며, 수꽃이삭은 가지 끝에 2~4개씩 달리며,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암꽃이삭은 가지 끝에 난형으로 붙습니다. 모인 꽃싸개는 길이가 5~7cm이며, 윗부분에서 급하게 좁아지고 끝이 갈라집니다. 열매는 견과로, 둥글며 지름은 약 1cm 정도이며, 10월에 익습니다.

참개암나무와 관련하여 다른 변종인 물개암나무와 비교할 때, 참개암나무는 잎에 결각상 톱니가 있고, 모인 꽃싸개가 보다 적게 갈라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매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되며, 때로는 뿔개암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러시아 극동, 일본, 중국 등에서도 발견됩니다.

 

참개암나무

참개암나무의 효능

참개암나무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종자는 날것으로 먹거나 달여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참개암나무는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섬유질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눈 건강 유지, 소화기능 강화 및 체중 감소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참개암나무는 quercetin계 배당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눈을 밝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피로 회복, 현기증 완화, 신경 진정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개암나무는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한방에서 처방되는 약재입니다. 약용으로는 열매를 말려서 껍질을 벗겨서 쓰며, 참개암나무 (C. sieboldiana BLUME), 물개암나무 (C. mandshurica MAX.) 등의 열매도 함께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