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진딧물
체색은 적갈색이고 머리는 검은색이다. 더듬이는 몸길이보다 짧고 3-4번 더듬이마디의 기부는 밝지만 다른 부분은 검다. 복부에 딱딱한 검은색 피부판이 있다. 뿔관은 갈색의 나무 그루터기 모양이다. 뒷다리의 종아리마디는 검다. 몸에는 긴 털이 많다. 간모는 황갈색으로 복부 중앙에 1개의 반점이 있으며, 무시태생암컷에 있는 검은색 띠가 없다. 월하형 약충은 거의 반투명으로, 납작하고 몸 가장자리에 잎 모양의 털이 많다. [1] 무시충과 유시충 모두 흑갈색에 광택이 도는 체색을 가지며, 경우에 따라 붉은빛을 띠기도 한다. 종아리마디는 전체적으로 짙은 흑갈색이다. 몸길이는 2.3~3.5mm 정도로 다소 큰 편이며, 뿔관은 사다리꼴이고 그물 무늬가 발달되어 있으며, 이 그물 무늬는 복부 부분에도 나타난다. 유시충의 경우 더듬이 3마디에 2차 감각기가 흩어져 있고, 더듬이 4마디에는 감각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초여름에 하면형의 새끼를 낳는데, 이는 일반적인 형태와는 달리 매우 납작한 형태로 잎 표면에 넙죽 붙어 여름을 난다.
국내 전 지역에서 아주 흔하게 발견되는 종이다. 국외의경우, 유럽, 북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한다.
학명 Periphyllus californiensis (Shinji)
학명 Periphyllus californiensis (Shinji)
목명/과명 노린재목 /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북아메리카, 영국
형태
무시태생 암컷은 2∼3mm로 암적갈색이며 강모가 많으며 유시암컷 성충은 가슴이 검다.
여름이 되면 담황색의 편평한 고착성 약충이 나타난다.
단식성 완전생활환을 갖는다. 단풍나무류에서 연중 발생한다. 월동란은 4월 초순에 부화하여 새잎이 나올 때 성장한다. 태생세대는 유시형과 무시형 2종류가 있고 약충은 일반형과 월하형 2종류가 있다. 월하형 약충은 성장을 멈추고 정지상태로 여름을 넘긴 후 잎의 질소 함량이 높아지는 9월 말부터 10월 무렵이 되면 탈피하여 일반형 약충이 되고 성장하여 태생암컷이 된다. 월하형 약충의 출현은 세대 수와는 관계가 없고, 질소 함유량이 높은 잎에서는 일반형, 질소 함유량이 낮은 잎에서는 월하형 약충이 나타난다.
발생시기: 3-10월
서식부위: 새잎 뒷면의 엽맥, 월하형 약충은 오래된 잎 뒷면의 엽맥
기주식물: 단풍나무류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등의 식물을 기주로 하여 살아간다. 단식성에 완전생활환을 보이는 진딧물로 연중 같은 기주에서 살며, 여름철에는 하면형의 새끼를 통해 월하한다. 주로 신초 부위와 잎자루, 잎의 뒷면에 대규모의 군집을 형성한다. 특히 초봄부터 늦은 봄까지 대규모의 군집을 형성하여 감로배설에 의한 다양한 피해를 일으키는 산림해충이다.
피해
봄에 단풍나무류의 새잎이나 새가지에 기생하여 잎이 오그라들고 변색된다.
가을에는 잎 뒷면이나 열매에 기생한다.
생태
연 수회 발생하며 알로 월동한다.
봄에 부화한 약충은 잎눈에 모여 살며 잎이 피면 잎 뒤에 기생하여 흡즙한다.
잎이 성장할 때 날개가 없는 암컷성충이 나타나 새끼를 낳는다.
봄에 2∼3회 발생하고 5월이 되면 밀도가 감소하는데 이는 여름형 약충이 생기기 때문이다.
10∼11월에 성충이 나타나며 날개가 없는 암컷성충은 날개가 있는 수컷성충과 교미하고 잎눈 기부에 산란한다.
방제법
화학적 방제
- 사용가능한 농약 정보는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약정보서비스(pis.rda.go.kr)에서 기주식물, 병해충명 등을 검색하여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생물적 방제
-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물리적 방제
- 여름에 잎에 모여서 고착생활을 하는 약충을 채취하여 소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