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Story

계수나무

계수나무는 식물계의 범의귀목에 속하는 계수나무과 계수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한자로는 "桂樹"라고 쓰며, 영어로는 "Katsura tree" 또는 "Cassia bark tree"로 불립니다. 이 나무는 목재로 바둑판 등에 사용됩니다.

계수나무는 주로 중국과 일본을 원산지로 하며, 한국에서는 자생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인 자포니카(Cercidiphyllum japonicum Siebold & Zucc)가 자라고 있는데, 1920년대 경기도 광릉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국립수목원에 보존되고 있습니다.

계수나무는 키가 20m까지 자라며 원줄기는 곧게 성장하지만 굵은 가지는 많이 갈라집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길이 4~8cm, 너비 3~7cm인 잎은 마주나기를 하고 달걀 또는 하트 모양을 가지며 초록색인 표면과 분백색인 뒷면에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붉은색을 띠고, 단풍은 노란색입니다. 다만 봄에 싹이 나고 어린잎은 적자색이나 자주색을 띠는데, 이는 잎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이나 적외선, 벌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계수나무의 꽃은 5월에 피는데, 잎보다 먼저 잎 겨드랑이에 1개씩 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화피는 없고 소포가 있으며, 수꽃에는 많은 수술이 있고 수술대는 가늘습니다. 암술은 실같이 가늘고 연홍색이며 아래부분은 도톰하고 길이 2~6mm로 연녹색을 띠고, 위에는 길이 4~10mm의 실 모양의 암술머리가 붙어 있습니다. 열매는 8월에 열리며 반달 모양이고 3~5개씩 열립니다. 씨는 납작하고 한쪽에 날개가 있으며 길이는 보통 5~6cm이며, 열매 한 개에는 수십 개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씨에는 씨알갱이가 있는 굵고 큰 부위가 있어 열매 위를 향해 들어 있으며, 떨어지면 그 해에 발아합니다.

계수나무는 비교적 건조한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며, 수분이 많고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한반도 중부 이남 지역, 특히 하천 등지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생명력이 강하여 원줄기가 베여도 뿌리에서 맹아가 나와 새로운 개체를 형성합니다.

계수나무는 해충과 질병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하늘소, 오리나무잎말이나방, 말채나무공깍지벌레 등이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이며, 백엽고병, 활엽수 근주심재부후병 등이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계수나무의 효능

해열 작용: 계수나무는 해열 효과가 있어 발열이나 열이 있는 상태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염 작용: 계수나무는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관절염, 류마티스 등의 염증 관련 질환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진통 작용: 계수나무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 개선: 계수나무는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위장 장애, 속쓰림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균 작용: 계수나무는 항균 효과가 있어 세균, 곰팡이, 진균 등의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체력 강화: 계수나무는 체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로 회복,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 강화: 계수나무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감기와 같은 감염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목재 사용: 계수나무는 가공이 용이하고 결함이 적으며, 고급스런 나무결을 가지고 있어 가구, 합판, 미장재, 악기, 바둑판, 조각 등의 목재로 널리 사용됩니다.

방화성: 계수나무의 껍질은 불에 강하며, 방화림(방화를 예방하는 숲) 조성에 효과적입니다.

특유한 향기: 계수나무의 가지나 잎에서는 특유한 향기가 납니다. 일반적으로는 캐러멀향 또는 솜사탕향이라고 느끼는데, 이는 계수나무잎에 함유된 맥아당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강 효과: 계수나무 가지를 차로 달여 마시면 심장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계수나무 꽃 차는 불면증, 스트레스, 감기, 심신의 안정에 효과적이며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이러한 효능들은 주로 민간 신약이나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온 것이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반응형

'자연 >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죽나무, 때죽나무의 효능  (0) 2023.07.15
산딸기, 산딸기의 효능  (0) 2023.07.14
칡, 칡의 효능  (0) 2023.07.12
섬잣나무, 섬잣나무의 효능  (0) 2023.07.11
화살나무, 화살나무의 효능  (0) 2023.07.10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