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는 대한민국의 해서지방과 관동지방 이남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낙엽수이며 작은 크기의 나무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이는 약 10m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모양이고 뾰족한 끝과 쇄기 모양의 밑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나무의 이름인 "때죽나무"는 가을에 열리는 열매가 땅을 향하여 매달리는 모습 때문에 유래되었습니다. 많은 열매의 머리 부분이 회색으로 반질반질하게 생겨서 마치 스님이 떼로 몰려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떼중나무"라고 불리다가 나중에 "때죽나무"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설화도 있습니다. 또한, 열매를 찧어서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로 유래되기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 야말리나, 쭉나무, 쫑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때죽나무의 열매에는 독성이 있으며, 이 독을 동학농민운동 시기에 이용했다는 민간 야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죽나무는 늦봄에 흰색 꽃을 피우며 개화합니다. 꽃은 땅을 바라보면서 피어나며 진한 꽃향기를 풍기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향기를 전해줍니다. 꽃의 꽃말은 겸손을 상징합니다. 열매는 가을에 익으며 약 20mm 크기를 가지며 독성이 있습니다. 동백꽃처럼 꽃이 질 때 한 송이씩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취 작용: 때죽나무의 열매 껍질과 잎에 포함된 에고사포닌 성분은 작은 동물을 마취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때죽나무 열매나 잎을 물에 풀어서 빨래에 사용하는 용도로도 활용되었습니다.
피부 방부 효과: 때죽나무에는 안식향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물을 정화하고 방부 효과를 나타냅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때죽나무 가지에 띠를 엮어 빗물을 받아 모아 놓는 방법을 사용하여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보존해왔습니다.
호흡기 강화와 염증 완화: 때죽나무 잎은 호흡기를 강화하여 기침을 멎게하고 인후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민간에서는 관절 통증이나 타박상에도 이용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때죽나무의 잎은 약간 독성이 있으므로 과도한 복용이나 장기간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때죽나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때죽나무 잎은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복용합니다. 사용량은 6그램에서 10그램을 차로 달여 섭취합니다. 복용 시에는 적절한 용량과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이러한 효능들은 주로 민간 신약이나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온 것이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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