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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무

신나무

신나무는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식물로, 주로 계곡 주변이나 산기슭에서 발견되며 높이는 2~10m 정도에 이릅니다. 이 나무는 낙엽성으로, 가끔 떨어지는 잎을 가지고 있어 '떨기나무' 또는 '작은큰키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신나무의 잎들은 서로 마주나며, 둥근 난형의 모양을 가지며, 길이는 59cm, 폭은 36cm 정도입니다. 잎은 주로 3개의 얕거나 깊게 갈라진 갈래로 나뉘며, 양면에는 털이 없습니다. 잎자루의 길이는 3~5cm입니다.

꽃은 주로 5~6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핍니다. 이 꽃은 양성꽃 또는 잡성꽃으로 나타납니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꽃잎은 황록색을 띕니다. 수술은 보통 8개가 있습니다.

열매는 시과로서, 길이는 약 2cm 정도이며 거의 평행하게 붙어 있거나 합쳐져 있습니다. 신나무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발견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등의 지역에서도 자생합니다.

이 나무는 다른 단풍나무속 식물들과 비교했을 때, 잎이 전체적으로 길쭉한 타원형을 이루며, 중앙 아래쪽에서 크게 3갈래로 갈라진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구분하기 쉽습니다. 관상용으로도 식재되며, 중국에서는 중국단풍으로 불립니다. 이 중국단풍은 잎끝이 얕게 3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에 톱니가 없어서 다른 종류와 구별됩니다. 또한, 신나무의 줄기와 잎은 염료로 활용되기도 하며, 어린 잎은 차 대신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신나무

신나무의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껍질을 약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나무에는 polygalitol, ginnalin A, ginnalin B, ginnalin C, quercitrin, acertanin A, gallic acid, ethylgallate, ellagic acid, b-sitosterol, polygal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소염작용과 수렴작용을 하여 점막과 상처난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분비물을 마르게 합니다. 또한 풍습을 제거하여 사지마비의 통증, 관절염, 신경통 등에 도움을 줍니다12.

신나무의 수액은 채취 시기가 3월에서 4월이며, 약 알카리성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와 신경통, 치질, 허약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수액은 1일 4리터 정도 채취할 수 있으며, 칼륨 성분은 고로쇠 수액의 2배, 나트륨은 고로쇠액의 10% 수준이라고 합니다. 당도는 1.8브릭스로 고로쇠 2.5보다는 조금 낮지만 청량감이 좋습니다.

신나무의 잎은 설사를 멈추게 하며 부스럼과 고름 독을 제거합니다. 새순은 다조아라고 하며 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쓰며, 감기, 간 질환, 설사에 효과가 있습니다.

줄기와 뿌리껍질은 다조축이라고 하며 여름에서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며, 신장병에 효과가 있습니다.

신나무의 사용량은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 번에 3그램 정도를 달여서 먹거나 차로 마시면 됩니다. 신나무는 성질이 서늘해서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러한 효능들은 주로 민간요법이나 전통적인 의학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과학적인 연구나 검증을 통해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연요법을 사용할 때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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