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나무, 박달나무의 효능

박달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큰 나무로, 해발 고도 1,000m 이하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이 나무의 특징은 높이가 약 30m에 이르고, 줄기의 지름이 약 1m 정도로 크며, 수직으로 높게 자란다는 것입니다. 줄기의 껍질은 암회색을 띠며, 나무가 노화하면 굵고 작은 조각으로 갈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가지에는 처음에는 털 또는 선점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털이 사라진다.

박달나무의 잎은 어긋나고 난형으로 길이가 4~8cm이며, 잎끝은 점차 뾰족하게 뾰족해지며, 밑면은 넓게 뾰족하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으며, 곁잎줄은 9~10쌍이 있습니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며 털이 없고, 뒷면은 선점이 있으며 잎줄 위에 털이 있고, 연녹색을 띕니다. 잎자루는 길이가 5~10mm이며, 털이 있습니다.

이 나무는 5~6월에 꽃이 피는데, 암술과 수술이 한 나무에서 함께 발생합니다. 수꽃차례는 가지 끝에서 아래로 달리며, 암꽃차례는 위로 서서 원통형이며 길이가 2~3cm입니다. 열매는 타원형 소견과를 가지며, 위쪽을 향하고 좁은 날개가 있으며, 9월에 익습니다. 박달나무는 거제수나무와 비교했을 때 나무껍질이 종잇장처럼 벗겨지지 않고, 과수가 상대적으로 가늘어서 이 두 종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의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조각재, 그리고 세공재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박달나무는 대한민국 전역에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러시아 우수리 지역, 일본 등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됩니다.

 

박달나무

박달나무의 효능

박날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다당체는 지방간의 독성 해소와 간염수치 저하, 혈중 알코올 농도 저하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박날나무는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해서 터지는 일이 드물고 굳은 나무 중에서도 으뜸이므로 다방면에 두루 활용됩니다. 단단하기 때문에 다듬이 방망이나 홍두깨, 방아와 절구 공이 등은 대개 박날나무로 만듭니다.

박날나무는 신단수로서 단군신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단군은 처음 신단수 아래에 고조선을 열었다고 하는데, 그 신단수를 박날나무로 보기도 합니다. 박날나무는 고대 조선에서 활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었습니다.

 

* 이러한 효능들은 주로 민간요법이나 전통적인 의학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과학적인 연구나 검증을 통해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연요법을 사용할 때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달나무 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