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자나무, 매자나무의 효능

매자나무

매자나무

매자나무는 주로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햇빛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나 하천 주변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높이는 보통 2m 정도이며, 밑부분에서 가지들이 갈라집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갈리게 됩니다. 어린 가지는 주로 적색이나 암갈색이며, 가지의 마디에는 대개 3개로 갈라진 가시가 있습니다. 이 가시는 길이가 0.5~1cm 정도이며 밑부분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매자나무의 잎은 새 가지에서는 어긋나게 자라지만, 오래된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서 자랍니다. 잎몸은 도란형이나 타원형을 띠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월에 짧은 가지 끝에 주렁주렁 노란색으로 피어나는데, 화축의 길이는 37.3cm, 꽃자루의 길이는 1.32.7mm 정도이며, 각각의 꽃차례에 10~23개의 꽃이 달립니다. 꽃받침, 꽃잎, 수술은 모두 6개씩 있습니다.

열매는 장과로 구형이나 넓은 난상 구형으로 형성되며 지름은 약 6mm 정도입니다. 이 열매는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게 됩니다. 종자는 한 개 또는 두 개가 나옵니다.

매자나무는 우리나라의 함남 지역을 비롯하여 원산지 이남부터 강원, 경기, 충북 등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입니다. 이 나무는 잎몸의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조금 있는 특징을 가지며, 열매는 너비보다 길이가 더 긴 장타원상 원통형으로 형태적으로 구별됩니다. 가지와 잎은 약용 및 염료로 사용되며, 상동나무라고도 불립니다.

매자나무

매자나무의 효능

매자나무는 잎에는 독성이 있지만, 줄기와 뿌리에는 베르베린이라는 황색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르베린은 항산화, 항염, 항균, 해독, 혈당 조절 등의 작용을 하여 각종 염증성 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장염, 이질, 황달, 폐렴, 결막염, 피부염, 종기, 입술염, 인후염, 자궁출혈, 관절부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자나무는 속껍질로는 천연 염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황갈색이나 붉은색을 내는 명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자나무는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정신안정과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자나무의 잎은 독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습니다. 줄기와 뿌리만 건조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매자나무의 줄기와 뿌리를 삶거나 증류하여 액상 추출물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매자나무의 줄기와 뿌리를 다린 물로 눈이나 피부를 닦거나 가려운 부위에 발라줄 수 있습니다1.

매자나무의 부작용은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혈압 하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임신부나 수유부에게는 권장하지 않으며,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자나무는 강력한 천연항생제로서 다양한 질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 섭취하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자나무 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