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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잎떨림병

소나무 잎떨림병(엽진병)

학명 Lophodermium spp.
학명 Needle cast

특징

소나무, 곰솔,리기다소나무,잣나무 등에 발생하며 묵은 잎이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받으면 수세가 약해진다.

병징 및 표징

4~5월에 묵은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일찍 떨어져서 새순 또는 당년도 잎만 남는다. 6~7월에 병든 낙엽과 갈색으로 변한 잎에 크기가 1~2mm인 타원형의 검은색 돌기(자낭반)가 형성되고, 다습한 조건에서 자낭포자가 비산해 새입에 침입한다. 새로 감염된 잎에는 노란색 띠가 양쪽에 있는 갈색 반점이 나타난 채로 겨울을 난다.

최근 에는 10월 이후까지도 피해가 진행되기도 한여 소나무의 생리적 현상과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다만 생리적현상에서 오는 낙엽현상은 자낭반이 나타나지 않는데 비해 잎떨림병은 자낭반의 표징을 동반한다.

피해

병든 나무는 급격히 말라죽지는 않으나 수년간 계속적으로 피해를 받으면 생장이 뚜렷하게 떨어진다. 습윤한 조건에서 자낭포자를 방출할 수 있으면서 건조에 견딜 수 있는 특이한 구조의 자낭반과 자낭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추우면서 습기가 많은 곳에서 피해가 심하다.

잎떨림병은 주로 15년생 이하 어린 나무의 수관하부에서 발생이 심하며, 강우가 많거나 가을에서 겨울사이의 기온이 따뜻하면 이듬해에 피해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미국의 오대호 지역과 유럽의 중·북부 지역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되는 나무에서는 많은 잎이 떨어지므로 상품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린다.

소나무의 수종에 따라 병원균의 종류와 피해의 정도에 큰 차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잣나무와 곰솔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잣나무의 잎떨림병균은 Lophodermium maximum이며 원산지는 히말라야산맥의 건조하고 추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에서는 1980년대 경기도 양평, 광릉 등의 잣나무림에서 발생이 심하여 항공방제를 실시할 정도로 큰 피해가 있었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이들 지역에서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

잣나무에서 잎떨림병이 발생하고 있는 곳은 양구, 창촌, 진부 등 경기도와 강원도의 고산 지역이다. 전국의 해안지역 곰솔에서 발생하고 있는 잎떨림병은 묘포와 조림지의 어린 나무에서 자주 발생하며, 병원균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동정되어 있지 않다.

방제법

병든 낙엽은 태우거나 묻는다. 수관하부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어린 나무의 경우 풀깍기를 하며 수관하부를 가지치기하여 통풍을 좋게 한다. 6월 중순~8월 중순 사이에 2주 간격으로 베노밀 수화제(benomyl 50%) 1,000배액 또는 만코제브 수화제(mancozeb 75%) 600배액을 살포한다.

소나무 잎떨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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